좋은 글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촌강 2024. 7. 17. 16:31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오동나무는 천년을 묵어도
그 속에 노래를 담을수 있고,

매화는평생 북풍의 한설에 시달려도
향기를 팔지 않으며,

태양은 천만년 달궈도 
원래 모양 그대로 입니다.
 
이렇듯사람도 누구나  
그 사람 만이 가지고
있는 마음씨가 있답니다.
이를 '天性' 이라고 하지요.

부족 해도 남을
도우려고 하는 사람,
바쁜 중에도 
순서를 양보 하는 사람,
 
어떠한 어려움도
꿋꿋하게 이겨 내는 사람,

어려울때 생각만 해도
위로가 되는 사람,

남의 허물을 감싸주고,
남의 부족한 점을 
고운 눈길로 봐주는 사람,

자기의 몸을 태워
빛을 밝히는 촛불과도 같이
상대를 배려하고 도움을 주는 사람,

오랜 세월 인연을
유지하고 깨뜨리지 않는 사람,

'인생' 을 진솔하게
함께 하는 사람은
잘 익은 과일향이 나는 사람입니다.
 
그런 마음, 그런 향기,
그런 진실을 서로나누면

향수를 아니 뿌려도,
촛불을 켜지 않아도,

넉넉한 마음과
진한 과일향이
풍기는 그런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천성이 곱고 바른
당신은 날마다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실 것입니다.


-옮긴글-

'좋은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는 길이 있으면 오는 길이 있습니다  (1) 2024.07.17
나만의 취향을 찾아야 한다  (0) 2024.07.17
동자승 큰스님  (0) 2024.07.17
인간(人間)의 정(情)  (0) 2024.07.17
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  (0) 2024.0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