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넌 잘하고 있어" 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촌강
2024. 7. 28. 09:47
"넌 잘하고 있어" 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포기하려고 할때쯤 누군가가 내게 건넨
"넌 잘하고 있어" 라는 따뜻한 말 한마디가
지금의 이곳까지 날 이끌었다.
지난날을 돌이보니 그때의 난,
그의 말처럼 잘하진 못했었다.
그 말을 건넨 그역시
그 사실을 알고 있었을지도 모른다.
확실한건,
그때의 내게는 그말이 꼭 필요했었다.
말이란게 작은 돌과 같이서
비틀대는 누군가를 그돌로 맞혀
영원히 일어서지 못하도록 쓰러지게 만들기도 하고,
혹은 중심을 못잡고 기우뚱대고 있는빈틈에
잘끼워 넣어서 올바르게
그래서 그때의 나처럼
지금 흔들리는 너에게
이말을 꼭 해주고싶다.
넌 지금 잘하고 있어.
거짓말이라도 나에게는 꼭 필요했던말
-박광수 참잘했어요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