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사랑이라는 요리

촌강 2016. 8. 15. 10:39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언덕에 올라서서 별을 봅니다.
잠시 우울한 마음에 가만히 손 내밀어 만져보면
따스한 온기가 가슴으로 전해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우리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안부가 궁금하거나 아프지는 않는지 마음으로
걱정 해주고 지나는 바람 편에 소식 하나
전해줄 수 있는 아름다운 만남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주름잡힌 살갗이 조금은 우리를
슬프게 하더라도 지난 날 함께 했던
그리움의 시간들이 참으로 아름다웠다고
이야기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잊고 싶거나 잊혀지는 기억이 아니라
가끔은 보고 싶어지는 작은 욕심으로도
미소지을 수 있는 그렇게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는
그대와 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그래도 란 섬을 아시나요

그래도란 섬이 있습니다.
우리들 마음 속에 만 있는
이어도만큼 신비한 섬입니다.

미칠 듯이 괴로울 때
한없이 슬플 때 증오와 좌절이
온몸을 휘감을 때

비로소 마음 한 구석에서
조용히 빛을 내며 나타나는 섬
그게 그래도 입니다.

섬 곳곳에는
그래도 너는 멋진 사람이야'
그래도 너는 건강하잖니?'
그래도 너에겐 가족과 친구들이 있잖아'
그래도 세상은 살만 하단다'
와 같은 격문들이 나붙어 있습니다.

그래도는
다시 자신을 돌아 볼 수 있게 하는
용서와 위로의 섬입니다.

당신의
그래도 는 잘 있습니까?

그래도
당신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세요

만남을 소중히 여기는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에게 이별이 찾아와도
당신과의 만남을 잊지 않고 기억해 줄 테니까요.

사랑할 줄 아는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익숙치 못한 사랑
당신을 떠나 보내는 일은 없을 테니까요.

무언가를 잃어본 적이 있는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무언가를 잃어 버릴 때가
오더라도 잃어버린다는 아픔을 알고
더 이상 잃어 버리고 싶어하지 않을 테니까요.

기다림을 아는 이와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이 방황을 할 때
그저 이유 없이 당신을 기다려 줄 테니까요.

슬픔을 아는 이와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가슴이 시린 겨울이 와도
그대의 따뜻한 가슴에 몸을 녹일 수 있을 테니까요.

진실 된 사람과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그대 나의 거짓된 모습을 보더라도
그대의 진실로 나를 감싸 줄 테니까요.

당신의 모든 것을 사랑해 줄 수 있는 이와 사랑하세요.
그래야 행여나 당신의 한 모습이 나빠 보이더라도
사랑하는 이의 다른 모습을 보며
감싸 안을 수 있을 테니까요.

그리고 진실로 진실로
자기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이와 사랑하세요.
자신을 사랑할 줄 아는 사람이
남 또한 사랑할 줄 아는 거래요.

그리고 가장 중요한 한가지
사랑할 수 있을 때 사랑하세요.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사랑이라는 요리

만남이라는 큰그릇에
기쁨을 붓고,

진실 두 방울을 떨어뜨린 다음

우정
이라는 스푼으로 저어요.

다음에
행복을 세 번 넣고

정열이라는 냄비에 끓여요.

그리고 난 뒤
믿음이라는 건더기를 넣고

달콤하게
추억이라는 양념을 넣어 다음
미소라는 작은 스푼으로 떠서 입으로 맛을 보세요.

싱겁다 싶으면
축복을 아주 조금만 넣어요.

이렇게 하면
사랑이라는 아주 멋진 요리가 완성됩니다.

출처 : 좋은 글 중에서


어린 왕자

아마 그분은 그유명한 생떼쥐뻬리의 <어린왕자>란 그 유명한
소설을 읽어보셨을 것입니다.
여우와의 대화에서 여우는 "나를 길들여다오 라고" 말합니다.
이때 왕자는 "그렇게 할게 그렇지만 난 별로 시간이 없어
친구도 찾아야 하고 알아야 할 일이 많으니까.
누구든지 자기가 길들인 것밖에 알지 못하는 거야 사람들은 이제 무얼 알
시간조차 없어 그들은 가게에서 다 만들어 놓은 것을 사니까
그러나 친구를 파는 가게는 없어 그래서 이제 사람들에게 친구가 없어
네가 친구를 원하면 나를 길들이면 돼 너를 길들이려면 어떻게 하면 되지
아주 참을성이 많아야 돼 처음에는 내게서 좀 덜어져서 풀밭에 그렇게
앉아 있어 내가 곁눈질로 너를 볼 테니 너는 아무 말도 하지마
말이란 때때로 오해의 근본이 되기도 하니까
그러나 매일 조금씩 가까이 앉아도 돼"
이튼 날 어린 왕자는 다시 여우에게 왔습니다.
그러자 여우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같은 시간에 왔으면 더 좋았을 턴데 가령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나는 세시부터 행복하기 시작할거야 시간이 지날수록 나는 행복해지겠지?
네 시가 되면 나는 안절부절못하고 걱정 할거야 난 행복의 가치를
알아 낼 거야 그러나 네가 아무 때나. 오면 나는 몇 시에 마음에 준비를
해야 되는지. 결코 모를 거야 가끔 의식이란 것이 필요하기도 하지

출처 : 어린왕자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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