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향 들녘에는
풀잎 푸르러가는
오월의 고향들녘에 키큰 갈대밭
벌판 곳곳에 우거져 판 만들고
노랑 민들레꽃이 피면서
눈이 부시다.
긴 머리 아가씨들
나물바구니 옆에 끼고 하나 둘
몰려나와 넓은 벌판 곱게 수놓은
노란 민들레 꽃잎 뜯어
바구니 가득 담고
민들레꽃에 앉은
왕눈이 잠자리 이리 저리
머리 돌리며 반짝이는 눈을 보고
우습다며 깔깔대는 웃음에
해지는 줄 몰랐어라.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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