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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심(力心)과 강심(强心)

촌강 2024. 8. 6. 14:24

역심(力心)과 강심(强心)
 

남을 아는 것을 지혜(智慧)롭다 하고 
자신을 아는 것을 현명(賢明)하다고 합니다. 
남을 이기는 것을 역심(力心)이라 하고, 
자신을 이기는 것을 강심(强心)이라고 합니다. 

노자는 남과 경쟁해서 이긴다는 것은 
힘(力/역)이 세다는 것이지 
결코 강(强)하다는 의미는 아니라고 말합니다.  
나 자신과 싸워 이기는 자가 진정 강한 사람입니다. 

즉, 
자신의 탐욕(貪慾), 나태(懶怠), 교만(驕慢), 불신(不信), 
거짓과 싸워서 이기는 자가 진정한 강자입니다.  

따라서 자신을 이긴다 함은 
자신의 사리사욕(私利私慾)을 극복하고 
마음을 비워 상대방이 원하는 것을 고려하여 
함께 창조적 마인드를 갖는 것입니다. 

즉 
자기 자신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사람은 
자기 위주가 아니라 
항상 상대 위주의 감성과 이성(理性)을 지닌
인간적이고 인격적인 사람을 말합니다. 

모든 일에는 순서가 있고 때가 있으며
내가 있을 자리가 있고 떠나야할 자리가 있습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어떻게 옳바른 길을 선택할 수 있으며 
또한 상대방을 알 수 있겠습니까? 

소크라테스가 말했듯이 
너 자신을 알라 라는 말과 
가톨릭에서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큰 탓이로소이다!
라는 말은 같은 의미로서 내가 나를 알면 
나 자신의 문제점도 알게 됩니다. 

즉 
남을 이기는 것은 힘이 있는 것이고, 
자기를  극복하는 것은 강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라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길을 걷다가 돌을 보면 
약자는 그것을 걸림돌이라고 하고, 
강자는 디딤돌이라  합니다


-옮긴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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