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눈이 부시게♡

촌강 2019. 7. 28. 22:43

♡눈이 부시게♡


시작은 나로부터
옛날에 가문이 좋은 여우와
천한 집안에 태어난 여우가 길에서 만났다.

가문이 좋은 여우와 천한 태생의 여우가
어디 있냐고 의아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정말로 핏줄이 좋은 인간이나
나쁜 인간이라는 것도 있을 턱이 없으니까.

아무튼 전통 있는 가문의 여우 도령은
또 한 마리의 여우에게 자기 집안을 자랑하였다.
그러자 또 한 마리의 여우가 대답했다.

"너의 집안은 너 하나로 끝이 나지만,
우리 집안은 나로부터 시작된다네.

나는 살아가는 방법이 중요하다는
걸 알고 있기 때문일세."


- 탈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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